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상큼한 봄에 향기로운 행복을 드립니다. (WFEK 2003)

관리자

2007-11-29

제 21 호
상큼한 봄에 향기로운 행복을 드립니다. (WFEK 2003)

2003 고양세계꽃박람회를 한달 남짓 남겨두고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변덕 심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7, 2000년 행사보다 한층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조직위원회는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바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화훼무역전문박람회(Flower Trade Show)로의 전환점이 될 금년 꽃박람회에서는 화훼수출계약증대와 우리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개막일과 이튿날 2일간을 Business Day로 운영하여 우리 화훼농가 및 업체에서 화훼 신품종과 첨단 재배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화훼업체의 수출·입 상담의 장으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 많은 화훼전문 관계자를 초청하여 상담·관람·국제화훼심포지움 등을 열게된다.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수놓게될 야외전시장에는 분재정원, 튤립원, 장미원, 분수꽃터널, 수상꽃정원, 꽃조형물, 토피어리원, 한민족꽃동산, 허브·국화원 등이 화려하고 흥미롭게 펼쳐진다.
향기로운 허브와 아름다운 스프레이국화가 어우러질 허브·국화원에는 그리스신화의 절세미인 헬레나의 눈물 골드레몬타임(Golden lemon thyme)과 우울증을 물리치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학자의 허브 레몬밤(lemon balm) 등이 봄의 상큼함을 전할 것이다.

실내전시관으로는 무역상담과 계약이 이루어지는 세계1,2관을 비롯해 꽃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주제관, 지방홍보관인 한국관, 우리 고유의 꽃의 아름다움이 표현되는 자생화관, 어린이들의 동심을 동물로 표현하는 Kid Flower Garden, 국내·외 유명 꽃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꽃꽂이 디자인 강습이 실시되는 화훼장식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계1관내의 세계 희귀꽃전시장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 한 나무에 두가지 색 이상의 꽃을 피우는 부우겐빌레아를 비롯해 신기하고 보기 힘든 다양한 품종의 꽃들이 전시되어 관람객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라플레시아(Rafflesia)는 1818년 동 인도회사의 총독 스탄포드 라플즈경과 박물학자 아놀드 박사에 의해 발견되어 Rafflesia arnoldii라고 1821년 명명되었다. 크기는 30cm에서 1m, 최대무게 15키로그램,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며 14종류가 알려져있다. 꽃봉우리의 성장은 약 1년정도가 걸리며 꽃봉우리 부터 꽃이 피기까지 3개월이 소요된다. 개화시기에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고기 썩은 고약한 악취를 풍기며 개화후 3일정도 지나면 썩기 시작하여 1주일만에 검게 썩어버린다.
부우겐빌레아(Bougainvillea, Paper flower)는 덩굴성 관목으로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프랑스인 '드 부우겐'이 남미에서 이 꽃을 발견하고 부우겐빌레아라고 명명하였다. 꽃처럼 보이는 붉게 물든 부분은 사실은 잎이며 진정한 꽃은 노란색을 띤 작은 백색의 소화로 붉은 잎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눈에 잘 띠지 않는다. 그래서 부우겐빌레아라고 하면 붉은 꽃잎이 떠오르게 되는 

업로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