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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품종의 국산화로 로열티 해소 및 수출확대

관리자

2007-11-30

제 76 호
국화 품종의 국산화로 로열티 해소 및 수출확대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청명한 가을에 고양시 호수공원에서는 2005대한민국국화전시회가 10월 30일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가을의 서정을 국화향기로 전하고 있다.

영아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관람층에게 행복한 공간이 되어주고 있는 전시회장에서는 26일부터 국화품종의 국산화로 로열티 해소 및 수출확대를 위한 국화 35품종 70계통의 품평회가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주최로 함께 개최되고 있다.

국화는 화훼류 중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가장 큰 작목이다. 그러나 수출 및 내수품종이 대부분 외국품종으로 수출확대에 따른 로열티 지급이 생산농가의 큰 부담으로 부각되고 있다.  원예연구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국화육종기관들과 힘을 합하여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자하는 해외 전문기업에 비해 비록 규모는 영세하지만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번 품평회를 위해 원예연구소에서는 화분발생이 적은 분홍색 홑꽃 스프레이국화로 흰녹병에 강하며 주년생산이 용이한 ‘원교B1-111’등 3계통을 출품하고, 충남 예산 국화시험장에서는 진한 녹심의 적색 홑꽃 스프레이국화로 조기개화성이며 절화수명이 긴 ‘예산 27호’ 등 3계통을 선보인다. 또한 경북 구미 화훼시험장에서는 연분홍색을 띄며 화형이 안정되고 착화성이 우수하며 주년재배가 가능한 ‘경교 C-3호’ 등 3계통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우수하게 평가받은 품종들은 품종 매각처분 또는 농가시범사업을 통하여 농가에 보급되며, 우수하게 평가받은 계통들은 출원신청을 하고 재배심사를 거쳐서 1~2년 후에 신품종으로 등록되면 동일한 방법으로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년간 92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작목 국화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꽃박람회조직위 홍보팀 이상묘 031-908-7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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