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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꽃박람회의 향기를 배달합니다

관리자

2007-11-30

제 82 호
3년전 꽃박람회의 향기를 배달합니다

  어느날 문득, 생각지도 않은 이에게 엽서 한통을 받게 된다면 어떨까?
  그것도 헤어진 옛 연인이거나 지금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 친구들이라면?
  이런 생각을 현실로 이루어주는 작은 이벤트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재단법인 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4월 28일 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 대화동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2006고양세계꽃박람회의 개막을 앞두고, 3년전 2003고양세계꽃박람회장을 찾았던 관람객중 엽서를 남겼던 512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소중한 사연이 담긴 엽서를 타임캡슐에서 꺼내어 배달해 주고 있다.

  2003년 고양세계꽃박람회 당시 튤립 모양의 큰 우체통에 엽서를 이용해 사연을 받았던 고양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연은 가족에 대한 것으로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친구에게 쓰는 편지, 연인, 자기 자신에게 쓰는 편지 순이었다고 한다. 입대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적은 청년과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의 설레임부터 헤어진 연인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 등이 눈에 띄었다. 고등학생인 자기 자신에게 좋은 대학에 갔을 거라고 믿는다는 글 등, 갖가지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연들이 가득 담긴 이번 엽서는 추억의 꽃향기와 함께 2월 6일부터 보내어진다. 

  고양꽃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의미있는 이벤트를 개최하여 지난 행사를 찾아주었던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006 고양세계꽃박람회행사장을 찾을 관람객들에겐 금년 박람회에 더 큰 기대를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3일간 약 8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2006고양세계꽃박람회는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 대화동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꽃박람회 운영팀장 031-908-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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