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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송이 꽃의 합창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개막

관리자

2012-04-25

봄의 절정을 장식할 대한민국 대표 꽃 축제가 드디어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전 세계 꽃들의 향기로운 경합 2012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18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의 참가 규모 … 전문 화훼 무역박람회로서 입지 굳혀

 

이번 박람회는 국가관 25개국을 비롯하여 해외 40개국 146개 업체, 국내 168개 업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의 참가 규모를 자랑한다. 네덜란드, 미국, 에콰도르,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온 참가국들은 각국의 대표 화훼류를 전시하고 신품종을 소개하게 된다.

 

개막일인 26일과 27일에는 국내외 화훼 관련 종사자 1만5천 명을 초청하여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한다. 러시아, 미국, 네덜란드, 대만 등에서 온 22명의 해외 우수 바이어가 초청되어 국내 화훼 농가 및 업체와 수출 상담,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미국, 일본, 캐나다의 화훼 저명 인사가 학술 세미나와 강연을 개최하는 등 세계 화훼 시장의 트렌드를 국내에 소개한다.

 

국내외 화훼관련 기관업체의 전시로 구성되는 「꽃 올림피아드 I, II, III 관」에서는 최신 화훼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참가하는 해외 우수업체는 네덜란드의 Steenvoorden BV, Onings BV, Van Zanten Flowerbulbs BV, 미국의 Ball Horticultural Company 등이 참가하게 되며 100여종의 신상품 들이 해외에서 직접 공수되어 세계 화훼 시장의 최신 상품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고양시 수출화훼전시관에서는 고양시 60개 농가에서 출품한 전 세계로 수출하는 80여종의 절화, 분화, 선인장, 분재 등을 전시하며, 신품종 전시관에서는 국내 기술로 육종 개발 된 전국 8개 도 농업기술원 및 육종가가 출품한 140여종의 화훼 신품종이 전시 되어 우리나라 화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제6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에서는 압화로 장식한 액자, 가구, 생활용품, 장신구 270여점이 전시되며, 프랑스, 영국, 미국, 중국 등 7개국 작가의 작품도 함께한다.

 

호수공원을 가득 채운 2억 송이 꽃들의 찬란한 파노라마

 

「꽃으로 여는 행복」 꽃 게이트를 통과하면 꽃과 호수의 도시 고양시 방문을 환영하는 「고양플라워타워」와 꽃 올림피아드의 일정을 꽃 성화로 밝혀줄 높이 13m 「월드플라워타워」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꽃박람회 주제관인 「에코 올림피아드관」은 영광과 환희의 7개 전시테마로 구성되며, 홀로그램, 워터스크린, 입체 영상 등 특수효과가 함께하는 황홀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또한 전국에서 온 쉽게 보기 힘든 미선나무, 비비추난 등 희귀식물과 날개하늘파리, 가시석남 등 백두산 자생식물도 만날 수 있다. 「코리아 스페셜관」은 달콤한 헤이즐넛 향이 나는 맥시라리아, 색과 모양이 다른 꽃이 한 꽃대에서 피는 디모르포키스 등 진귀한 난 200종이 전시되는 희귀난전시관, 30여 종의 북한 나비 전시, 헤라클레스 장수 풍뎅이 ․ 코카서스 장수풍뎅이 등 초대형 곤충이 전시 되는 생태탐구전시관, 플로리스트들의 품격 높은 꽃 예술 작품이 전시되는 화훼 장식관, 신기한 식충식물 전시관,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작품이 전시되는 생활원예작품전시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따뜻한 봄 햇살과 어우러진 야외전시는 더욱 눈이 부시다.

12,000㎡의 공간을 80만 본의 튤립, 무스카리, 히야신스, 백합 등의 구근으로 산뜻하게 수놓은 「꽃의 꿈 정원」, 20여종의 각양각색 꽃 호박이 주렁주렁 열린 호박터널과 100여종 3만 본의 형형색색 아름다운 장미로 사랑의 공간을 연출하는 「밀회의 정원」,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미니 통일 열차를 꽃으로 장식한 「한민족 꽃 평화정원」, 벽면․지붕 녹화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에코 플라워 디자인 가든」, 헐크, 킹콩, 쥬라기 공원 등 만화 영화의 주인공을 토피어리로 만나는 「캐릭터 가든」 등이 꽃박람회를 빛내주게 된다.

 

고양시 화훼 농가가 주도하는 「고양 화훼 전시관」은 평균 수령이 80~120년 된 대품선인장과 흑룡 조형물을 접목 선인장으로 장식한 「가시의 자태관」, 곰취, 곤달비, 산마늘 등 식용식물, 방풍, 감초, 천궁 등 약용 식물, 녹차나무, 뽕나무 등 기호식물을 비롯한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화를 만날 수 있는 「우리꽃전시관」, 절화, 난, 관엽의 만남 「화려한 비상관」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꽃 조형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모자이크 컬처 작품, 꽃과 어우러진 전원 주택 정원, 실생활에 직접 응용할 수 있는 생활 조경 전시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꽃과 문화 예술의 하모니 … 글로벌 꽃 문화 축제

 

다채로운 꽃 문화 행사와 공연 이벤트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50명의 플로리스트가 만든 꽃 예술 작품 옷을 입은 35명의 모델이 패션쇼를 하는 꽃박람회 최고 인기 프로그램 바디 플라워 쇼, 우리나라를 이끌 차세대 플로리스트들을 선발하는 꽃꽂이 경진대회,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플라워 데먼스트레이션, 어린이날 어린이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꽃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꽃 문화 행사가 열린다.

 

장미선인장 무대에서는 신 한류의 열풍을 꽃박람회에서 느껴 보는 K-POP 콘서트, 참가 국가의 전통 공연, 어린이날 기념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초청 팬 사인회 및 치어리더 공연, 어버이날 기념 남․북 화훼 평양민속예술단 초청 공연,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고양시 무용협회 명인 명무전, 클래식 특별 공연, 청소년 K-POP&힙합, 째즈 댄스 페스티벌 등 18일간 행사기간 내내 70개 팀 350여회의 다채로운 공연이벤트가 펼쳐져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선인장 무대에서는 일일 100명 선착순으로 꽃핀 만들기, 풍선 아트 등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 체험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토피어리 만들기, 선인장 비누 만들기, 생활 원예 분경 작품 만들기, 압화 체험, 곤충 체험, 한지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원한 호수 위에서 ‘수상 꽃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된다.

 

편안한 관람을 위한 편의시설 준비 완료

 

꽃박람회 재단에서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화훼 전문가로 구성된 ‘꽃 해설사’를 배치한다. 행사장내 전시된 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주위의 빨간 조끼를 입은 꽃 해설사가 궁금증을 해결해 주게 된다. 꽃 이름, 꽃말, 꽃 키우는 방법 등 꽃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어 관람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행사장내 화훼쇼핑몰에서는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하여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예쁜 꽃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호수 변에는 200조 이상의 파라솔을 배치하여 꽃 향기 속에서 잠시 쉬어 가는 여유를 갖게 한다. 종합안내소, 물품보관소, 급수봉사소, 미아보호소, 수유실 등의 각종 편의시설은 관람객이 불편함을 느낄 수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된다. 노약자와 유아를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도 무료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응급상황 시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임시치안센터와, 소방방재센터, 의료지원센터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태세를 갖추었다.

 

동시에 1만2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였으며,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하철이나 노선버스로 행사장에 방문할 경우 현장권에서 1천원 할인을 해준다.

 

세계적인 화훼 박람회로의 도약 발판 마련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적인 화훼 박람회로 거듭날 것이다.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화훼수출계약 3,0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70만 명의 유료관람객이 꽃박람회 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1,8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4월 26일 호수공원 한울광장 장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고양시민, 화훼관계자, 주한외교사절 등 약 3천명이 참석하여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고양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 현대무용, 전통공연, 비보이 팀의 합동 주제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문의 031-908-7750~4)